인생그래프인가 뭔가가 스펀지에 나왔단다.
아.. 요즘도 스펀지 하는구나. 없어진 줄 알았지. ㅡ..ㅡa
한때 유행하던 뇌구조그림과 비슷한 장난이지만 한번 해봤다.
결과가 좋으면 맹신하고, 안좋으면 이따위건 장난질에 불과해! 하고 일갈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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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혼을 실은 로또를 사야지. 크크크
왜 이러는지 궁금해?
예매내역 인증한 바 있으니 굳이 직관인증샷까진 필요없을 것 같고...
나는 갈매기 직관하고 왔습니다.
시간표 뜨자마자 일찌감치 예매해버려서 얼떨결에 엠팍에서 그 예매한거 나요 하고 실토도 해봤으나
(카드결제시간 기준으로 주말표는 아마 내가 제일 먼저 했을것임 ㅠ ㅠ)
야구장도 아니고, 극장에 롯빠 인증하러가기는 또 처음이라....
잔뜩 쫄아서는 새벽 5시 기상 ㅡ..ㅡ;;;;;;;
걱정과는 달리 무리없이 시간맞춰 롯데시네마로 갔습니다.
전일까지 예매상황이 별로 안 좋아서 관객이 별로 없을 거라 예상하고 갔으나
이게웬걸.
스머프 저지 맞춰입으신 꼬마님들부터 롯데 저지 풀장비로 갖추신 분들까지 계시고
도심 한복판 극장에서 "타미", "백골프", "핑크" 등등의 순도높은 롯데어까지 쏟아지는
모처럼 손발이 오글오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각설하고, 영화에 대하여 얘기하자면.
일단 대체적 흐름을 롯데를 위해 잡은건 알겠는데
편집이 시간차순이 아닙니다. (아마 적절한 화면 가져다 쓰느라 그런듯..)
그래서 영화 초반부터 애들 모자에 C2가 있었다 없었다 합니다.
조성환 부상 이후에만 C2가 잡혔으면 중간에 캐스터의 설명이 들어갈 때 느낌이 좀 더 살았을 듯 싶고
영화가 초여름까지 찍은거라 후반기 치고올라가는 부분은 적습니다.
보면서 드는 느낌으로는.. 찍다가 4강이 불투명해지니 급 마무리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 추가촬영도 한다고하니 DVD발매를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1. 일반인이 보기에는 중간 이상은 할 수 있는 스포츠다큐인데
야구 잘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엔 조금 난해하고(상황이), 롯빠가 보기엔 약간 밍밍합니다.
물론 화면 하나만 던져줘도 그 경기 초고속으로 복기하는 재미는 큽니다.
2. 갈매기들 인터뷰는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롯팬(이라고 쓰고 롯빠)들만의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예전 KBS에서 했던 다큐멘터리 3일보다는 애매합니다.
3. 야구선수들의 뒷이야기를 기대한다면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롯데 선수들(우리애들 ㅡ..ㅡ)의 재롱은 부산 MBC 가을의 전설에서 그나마 정신차리고 찍었던 몇 편이
현장감은 더 있습니다.
4. 사직구장을 대형스크린과 좋은 음향으로 즐겨볼 수 있는것은 강력 추천합니다.
5. 엔딩 스크롤 올라갈 때 그분들의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꼭 다 보고 나가십시오.
6. 개인적으로 제일 웃기고 공감했던 장면 : "-40"과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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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회복의 길
의외로 보고싶어 했던 영화들이 평일에 대거 포진해있어서 시간맞추기 참 애매했다.
별로 당기지 않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은 어차피 국내 공개될 것 같으니 그때 보기로 하고.
어차피 인기있는 작품들에 손이 별로 안가는 마이너한 취향이라서 그 외에는 별고없이 예매 완료.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영화티켓 한장에 더이상 일희일비하지 않게되는걸 보면
들뜬 열기가 사그라드는건 편안하지만 슬프기도 하다. (그렇다고 호의가 식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가을, 나는 다시 부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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