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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7 네꼬씨 쥰세이의 편지 - 냉정과 열정 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영화 중에서

あおい
아오이


突然手紙を書くことを許してほしい。
갑자기 편지를 보내는 걸 용서해주길 바래 
そして、これがおそらく、最初で最後の、とても長い手紙になるであろうことも。
그리고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게 보내는, 긴 편지가 될 것이라는 점도

僕は今、梅ヶ丘のアパ-トにいます。
나는 지금 우메가오카의 아파트에 있어
フィレンツェから逃げだし、そう、逃げ出して日本に戻って来たばかりで。
피렌체에서 도망쳐서... 그래, 도망치듯이 일본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어

今日、久しぶりに下北に行きました。
오늘 오랜만에 시모키타에 갔었어
君と出会った、あの街です。
너를 처음 만났던 그 거리에
あの街の、あの店で、僕たちはすれ違った。
그 곳의 가게에서 우리는 스쳐지나갔었지
言葉もないほんの一瞬のすれ違いを、僕はどうして憶えていたのか…
한 마디 말도 없었던 한순간의 스쳐지나감을, 나는 어째서 기억하고 있었을까

次に再会した時、君は怪訝そうにしていたけど
다시 만났을 때 넌 이상하게 여기는 것 같았지만
僕はあの美術館には以前からよく通っていて
난 예전부터 그 미술관에 자주 갔던 터라
そこに新しい受付の女の子が入ったことを憶えていたし
안내 데스크에 새 여직원이 들어왔다는걸 알고 있었고
その子がアルバイトだということも
그 아이가 아르바이트생이라는 것도
学部は違うけど、同じ大学に通っていることも
학부는 다르지만 같은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라는 것도
それから、その子がいつも独りぼっちでいることも、知っていました。
그리고 그 아이가 언제나 혼자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
一人でいることに、冷静でいられる女の子、僕は君のことをとても強い人だと思っていた。
냉정히 혼자 있을 수 있는 여자아이, 난 널 정말 강한 사람이라 생각했었어

でも、本当の君は違った。
하지만 진짜 넌 달랐어
寂しくて、誰かに甘えたくて
외로워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했었지
なのに、意地っ張りで強がりで、どう扱っていいのかわからなかった。
하지만 난 고집세고 자존심 강한 너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랐어
あの頃、僕たちはどちらも19で、まだまるで子供だった。
그 무렵 우리는 스무 살이었고, 아직은 어렸었어
だからといって、どうしてあんなにドキドキしたんだろう。
하지만 왜 그렇게 가슴이 뛰었었을까
初めてかかってきた君からの電話、初めてのデ-トの約束、
처음 걸려왔던 네 전화, 첫 데이트의 약속
待ち合せをした喫茶店、初めて一緒に見た映画。
만나기로 약속했던 찻집과 처음으로 같이 보았던 영화
気に入った音楽や本が見つかると、僕は誰よりも真っ先に、君に伝えた。
마음에 드는 음악이나 책을 찾으면 난 제일 먼저 네게 이야기했었어

僕たちはいろんな話をしたね.
우리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구나
君の子供時代の話。
너의 어린시절 이야기
君のお父さんは日本人で、だから君は、あおいという日本の名がついたこと
아버지가 일본인이어서 아오이라는 일본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얘기
そのお父さんを早くに事故で亡くし
그런 아버지를 사고로 일찍 여의고
お母さんの再婚相手と、新しい家族に、君はどうしてもなじめなかったこと
어머니의 재혼 상대와 새로운 가족에 적응하지 못하고
ずっと孤独だったこと
줄곧 고독했었다고
祖国を知りたくて留学を決意したこと。
조국을 알고 싶어서 유학을 결심했다는 얘기까지
君は自分の居場所を探していると言った。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을 찾고 있다고 했었지
初めて君が僕の部屋を訪れた、あの夜、僕は一晩中君のことを考えて眠れなかった。
처음으로 네가 우리 집에 왔던 날 밤, 난 밤새 너를 생각하며 잠을 설쳤었어

君と過ごしたあの頃の一つ一つが、変わらずに残っていると思ってたけど、
너와 보냈던 그 시절의 하나하나가 변함없이 남아 있을 거라 생각했었지만
僕たちが待ち合わせをしたあの喫茶店は、今はもう取り壊され、新しいビルに変わってしまった。
우리가 만났던 그 찻집은, 지금은 이미 철거되어서 다른 건물로 바뀌어버렸어
あの中古レコード店も、今は別の店に移り変わり、あの街にはもうありません。
그 중고 레코드가게도 지금은 다른 가게가 되어서 이젠 그 곳에 남아있지 않아

君は憶えてますか
기억하고 있어?
僕たちのお気に入りの場所だった、大学の記念講堂の脇にあるコンクリートの階段で
우리가 좋아하던, 대학교 기념강당 옆 콘크리트 계단에서
チェロを弾いていた学生がいたことを。
첼로를 켜던 학생이 있었다는 걸
いつも決まった同じ曲で、いつも決まった同じ箇所を同じように間違える
항상 같은 곡을 켜면서 항상 같은 부분에서 실수를 하던
あの学生の下手くそなチェロの音色に、僕たちは、笑ったね。
그 학생의 서투른 첼로 선율에 우리는 웃었었지
初めてキスをしたあの場所で、あの時聴いたあの曲目を
첫 키스를 나눈 그 장소에서, 그 때 들었던 그 곡의 제목을
あおい、僕はもう…忘れてしまいました。
아오이, 난 이제 기억해낼 수가 없어

とりとめのない昔の話、そう、もう昔の話です。
부질없는 옛날 이야기, 그래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겠지

最後まで読んでくれてありがとう。
마지막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ミラノまで君に会いに行った時、大人げない態度をとってしまった自分を
밀라노로 널 만나러 갔을 때 어른스럽지 못했던 내 태도를
今はとても恥ずかしく思っています。
지금은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어
申し訳なかった。
미안해

一緒に暮らしている彼に、どうかよろしく。
함께 지내는 애인에게도 안부 전해줘
どうか元気で。
잘 지내길 바래

最後に、君が幸せでよかった。
마지막으로, 네가 행복해서 다행이야


遠いミラノにいる、あおいへ
멀리 밀라노에 있는 아오이에게
今はもう別々の人生を歩いている、順正より
지금은 이미 다른 인생을 걷고 있는 쥰세이로부터

2007/08/27 12:42 2007/08/27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