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09 네꼬씨 異邦人
  2. 2007/01/22 네꼬씨 나의 꿈 이야기

異邦人

Ordinary 2008/07/09 00:00

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 꿈에 그닥 의미를 두고 살지 않는데
(사실 "맞을" 꿈은 꾸는 순간 이게 맞는 꿈이겠구나.. 하고 알 수 있다)
꽤나 인상에 남는 꿈을 꾸었다.

꿈 속의 나는 (평소의 나와 어울리지 않게도) 술을 마셨고
불빛으로 흐려진 밤 거리를 걸었고
귓가에는 끊임없이 한 노래가 울렸다.

노래를 들으며 잠든 것도 아니었고
사실 가요는 여간해선 안 듣는 편이라 의아해했는데
꿈에서 깨고, 오후가 되어서야 그 노래가 무엇인지 알아차렸다.

이방인.

결국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나는 내가 있을 자리를 찾으려 했나보다.

약간이지만 슬퍼졌다.

2008/07/09 00:00 2008/07/09 00:00
TAG ,

나의 꿈 이야기

Ordinary 2007/01/22 00:00

나는 꿈을 많이 꾸는 편이다.
보통 잠을 잘 때 거의 꿈을 꾸지만 깨어난 뒤에는 잊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내 경우는 굉장히 많은 꿈을, 다양한 장르로, 또렷하게 꾸는 쪽에 가깝다.
(가끔씩은 꿈을 너무 많이 꾸고 일어나면 피곤하기까지 하다)

꿈을 많이 꾸는 편이다보니
소 뒷발에 쥐잡는 식으로 꿈이 잘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는 사람은 알고 있는 "낙산사 화재" 건이다.

꿈의 내용을 좀 풀어서 말하자면..
꿈에 연기가 자욱한 절에서 사람들이 건물에 물을 뿌리는데
사찰 내에 불이 붙은 상황은 아니었고, 마치 안개가 낀 것 마냥 연기가 자욱했다.
얼핏 듣기에 "뒷산에서 불이 내려온다, 건물에 물을 뿌려놔야 불이 안 붙는다.."
정도의 얘기들이 들려온 것을 기억하고 있다.
(낙산사에는 여러번 간 적이 있어서, 절의 구조를 보고 '어, 낙산사 아닌가..' 했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연결해둔 호스에서 물이 좀처럼 나오질 않아 발을 동동 굴렀던 꿈.

그 꿈이 있은지 하루 반이 지나서 낙산사에 화재가 났다.

이 얘기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신이 내린 것 아니냐" 였는데
나는 굳이 그렇게 해석할 필요까지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05년 이사하기 전날 다리를 다치는 꿈을 꾸었고
이사한 다음날 차에 멋지게 치어서(정말 멋지게 치었다)
다리가 예쁘게 부러진 경우도 있었던 만큼
꿈이 맞아들어가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고
낙산사 화재 같은 경우는 천년이나 되는 고찰인만큼
사찰 자체가 가진 힘이 산불을 염려한 나머지 뭔가 전파 비슷한 걸 송신했고
우연히 내가 그걸 수신한 정도가 아닌가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왕 이런 식이라면 꿈에서 숫자 6개나 좀 찍어주었으면 좋겠건만
그런 쪽하고는 또 거리가 머니 아쉬울 따름.

ps. 올해 첫 꿈이 꽤나 의미심장했는데, 이건 맞을지 모르겠다.
     12월이 되면 알 수 있을 듯.
     온라인에서 얘기할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몇몇 지인들에게는 말해두었다.


2007/01/22 00:00 2007/01/22 00:00
TAG